허리에 통증이 있어서 일상생활이 불편하신 분들 많으시죠? 허리는 인간 몸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어서 허리에 문제가 생기면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작년 '100세시대 건강하이소' 방송에 출연하였습니다. 방송에 말씀드린 정보에 더해 이번 포스팅에서 좀 더 디테일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는 이유?
가장 먼저, 제가 늘 강조하던 이야기인 "허리디스크의 진짜 원인은 중력 때문이다!"
중력 때문에 디스크가 눌려지게 되고 눌려진 디스크는 약한 방향으로 눌러지거나 터지게 되고 흘러나온 디스크 속 수핵이 신경에 닿아 염증반응을 일으키면 허리디스크가 됩니다.
예를 든다면 손바닥 사이에 귤을 두고 가만히 있으면 귤이 터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힘을 주어 꾹 누른다면 당연히 귤은 터지게 될 것입니다. 귤이 디스크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손바닥이 요추라면 누르는 힘은 중력이 됩니다.
허리디스크의 원인은 간단합니다
미국항공우주국인 NASA에서도 우주여행 중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인들의 디스크 높이가 증가해서 허리통증이 해소된다는 걸 발견하였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응용하여 만든 허리디스크 치료 장비가 바로 척추 감압 견인 장비들입니다.
중력이 없는 상태는 감압 상태에서 디스크에 발생하는 압력의 힘을 줄여 디스크에는 수분이 채워지고, 신경압박이 줄어들어 통증이 사라집니다.
또한 이렇게 디스크 높이가 높아진다면 실제로 키도 클 수 있습니다.
하나의 예로 대한민국 최초 우주 비행사인 이소연 씨는 우주정거장 생활의 하루 만에 키가 3cm 정도 자랐다고 합니다.
허리디스크 예방방법
지구에 살면서 허리에 발생하는 중력을 줄여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아주 심플하고 단순한 쉬운 방법 같지만 이것이 바로 중요한 핵심입니다.
방송에서 자세하게 설명드리지 못한 이 부분을 오늘 블로그를 통해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의 몸이 수직으로 똑바로 서 있을 때 중력을 가장 적게 받는다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게 무슨 말일 까요? 몸이 수직으로 서 있을 때 중력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다는 이야기에 대한 예시로 '볼링공'을 들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볼링공을 들었을 때 팔꿈치를 바닥과 수직으로 들었을 때와 팔을 조금 앞으로 펴서 들었을 때 어떤 경우 공이 더 무겁게 느껴지실까요? 당연하게 팔을 조금 더 폈을 때 볼링공이 더 무겁게 느껴지실 겁니다.
여기에서 머리가 사람의 몸이고 팔이 척추라면 우리 몸이 수직으로 되어 있을 때 당연히 덜 힘이 들어가겠지요? 바로 그 뜻입니다.
즉 다시 말하면, 바른 자세로 서있을 때 우리 몸에 덜 힘이 들어간다. = 중력의 영향을 덜 받는다. = 디스크가 덜 눌려진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허리디스크 환자분들을 보면 척추가 앞으로 굽은 경우, 뒤로 넘어간 경우, 옆으로 휘는 경우 등 체형불균형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자세가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게 만들고 허리디스크를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나 앉아있을 때 허리가 받는 압력은 바로 서 있을 때 보다 적게는 1.4배 많게는 2.75배 높게 디스크에 압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최근 20대 30대 사이에서도 허리디스크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청소년기 시절부터 우리는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길었고 성인이 되어서 직장인이 되어서도 하루 8시간 정도 앉아있게 됩니다. 그러니 허리가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관련된 방송영상이 궁금하시다면 하단 영상을 참고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owkOibfXgI
자세를 똑바르게 한다면 중력을 최소화시켜 허리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이해가 되셨나요? 방송에서 자세하게 다루지 못한 이야기는 계속해서 추후에 블로그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였는데 허리에 통증이 있거나 문제가 있는 것 같으시다면 병원에 내원 후 자세한 검진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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